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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총리 “역내 안보 증진에 미한 등 동맹 협력 희망…북한과도 대화 원해”


5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다음 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앞두고 도쿄에서 단체 인터뷰를 하고 있다.
5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다음 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앞두고 도쿄에서 단체 인터뷰를 하고 있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5일 역내 안보 증진을 위해 한국과 필리핀과의 협력은 물론 북한과의 대화도 원한다고 밝혔습니다.

기시다 총리는 이날 언론 인터뷰에서 “현재의 안보환경은 험난하고 복잡하며, 우리는 역사의 전환점에 있다”며, “일본과 미국 그리고 같은 생각을 가진 국가들 간 협력은 매우 중요한 문제”라고 강조했습니다.

기시다 총리는 북한과도 대화하고 싶다면서, “유익한 관계 구축은 일본과 북한에 이익일 뿐아니라 역내 평화와 안정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기시다 총리는 최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전제조건 없이 만날 용의가 있다고 밝혀왔습니다.

기시다 총리는 오는 10일 미국 백악관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국방∙안보 협력 방안을 논의하며, 11일에는 두 정상과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필리핀 대통령의 첫 3국 정상회의도 열릴 예정입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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