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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특검, 바이든 ‘기밀문서 유출’ 불기소 결론…트럼프, 네바다 경선도 승리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8일 백악관에서 특검 불기소 결정과 보고서 내용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8일 백악관에서 특검 불기소 결정과 보고서 내용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2017년 부통령 시절 기밀문서 유출 혐의를 조사해온 미국 법무부 특별검사가 어제(8일) 불기소 결론을 내렸습니다.

로버트 허 특검은 이날 수사 종결 보고서에서 바이든 대통령이 수사에 협조했고 유죄 판결이 어려울 것으로 보여 지난 15개월간의 조사 끝에 형사기소하지 않기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중간선거 직전이었던 2022년 11월 자신의 사무실에서 부통령 시절 기밀문서가 발견됐다는 언론 보도가 나오면서 논란에 휘말렸으며, 이후 당국의 수사에 협조하겠다는 뜻을 밝히고 특검 조사에 임해왔습니다.

로버트 허 특검은 기밀문서 유출에 고의성이 있었던 것으로 보이는 증거를 발견했지만 이에 대해 합리적 의심을 넘어 입증하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는 점 등을 들어 불기소를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성명에서 자신이 고의로 기밀문서를 유출했다는 보고서 내용은 “명백한 잘못”이라고 거듭 주장했습니다.

특히 보고서에서 자신을 “기억력이 나쁜 노인”으로 표현한 데 대해 강하게 반박하면서 “내 기억은 괜찮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공화당 내 경선에서 압도적 지지율 1위를 달리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어제(8일) 네바다주와 미국령 버진아일랜드에서 열린 코커스에서 승리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로써 지난달 아이오와주 코커스와 뉴햄프셔주 프라이머리에 이어 경선 3연승 행보를 이어갔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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