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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올해 첫 북한 불법 해상 활동 감시…2018년 이후 13번째


호주 공군 소속 P-8A 포세이돈 해상 초계기. 호주 공군 제공.
호주 공군 소속 P-8A 포세이돈 해상 초계기. 호주 공군 제공.

호주가 이달 초부터 중순까지 북한의 선박 간 불법 환적 등 대북제재 위반 활동을 감시한다고 일본 외무성이 밝혔습니다.

일본 외무성은 2일 보도자료를 내고 “호주는2월 초부터 중순까지 주일유엔군 지위협정에 따라 가데나 공군기지에서 항공기를 이용해 유엔 안보리 결의들에 의해 금지된 북한 선적 선박들과의 선박 간 환적 등 불법 해상 활동에 대한 경계 감시활동에 참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호주의 이 같은 활동은 2018년 이후 13번째”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일본은 유엔 안보리 결의의 실효성을 보장하고 북한 대량살상무기와 모든 사거리의 탄도미사일에 대한 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되돌릴 수 없는 폐기를 위한 국제사회의 연대를 유지한다는 관점에서 이 같은 활동을 환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북한의 대북제재 위반 행위를 단속하기 위한 감시 활동인 ‘아르고스 작전’을 펼치고 있는 호주는 지난해 8월에도 해상 초계기 P-8A 포세이돈을 가데나 공군기지에 배치한 바 있습니다.

유엔 안보리는 2017년 북한의 6차 핵실험에 대응해 채택한 대북 결의 2375호에서 석탄과 석유, 해산물 등 북한의 금수 품목의 밀수를 막기 위해 북한 선박과의 선박 간 환적 등을 금지했습니다.

이에 따라 미국과 일본, 영국,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등이 안보리 결의 이행을 위해 북한 선박의 불법 환적 등에 대한 해상 감시 활동을 벌이고 있습니다.

VOA 뉴스 안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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