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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이란 솔레이마니 전 사령관 추모 행사 테러 배후 자처…이란, 보복 경고


지난 3일 카셈 솔레이마니 전 이란 혁명수비대 쿠드스군 사령관 추모 행사가 진행된 케르만의 폭발 현장에 사람들이 모여있다. (자료사진)
지난 3일 카셈 솔레이마니 전 이란 혁명수비대 쿠드스군 사령관 추모 행사가 진행된 케르만의 폭발 현장에 사람들이 모여있다. (자료사진)

이슬람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조직 IS는 약 100명의 사망자를 낸 카셈 솔레이마니 전 이란혁명수비대(IRGC) 사령관 추모 행사장에서의 테러가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밝혔습니다.

IS는 어제(4일) 성명에서 3일 이란 남동부 케르만 시에서 열린 솔레이마니 전 사령관 4주기 추모 행사장에서 조직원 2명이 자살폭탄 조끼를 입고 군중 속에서 자폭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존 커비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이날 기자들에게 3일 발생한 폭발이 자신들의 소행이라는 IS의 주장에 의문을 제기할 입장에 있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솔레이마니 전 사령관은 지난 2020년 미군의 드론 공격으로 사망한 인물로, 3일 폭발 사건 직후 이란 정부는 배후로 이스라엘을 지목했었습니다.

한편 호세인 살라미 IRGC 총사령관은 오늘(5일) 폭발 희생자 장례식에 참석한 자리에서 IS에 대한 보복을 예고했습니다.

이란은 이슬람권 내 시아파 종주국으로, 수니파 IS와 대립각을 세워왔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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