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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중서부 지진 사망자 최소 94명…구조작업 계속


일본 이시카와현 와지마시 지진 피해 현장의 쓰러진 건물을 지난 3일 사람들이 살펴보고 있다. (자료사진)
일본 이시카와현 와지마시 지진 피해 현장의 쓰러진 건물을 지난 3일 사람들이 살펴보고 있다. (자료사진)

일본 중서부 이시카와 현에서 지난 1일 발생한 규모 7.6 지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적어도 94명으로 늘었다고 일본 `NHK’ 방송 등이 5일 보도했습니다.

`NHK’는 이날 일본 정부 관리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하면서 사망자 외에 200여 명이 실종 상태라고 전했습니다.

일본 `교도통신’은 광범위한 건물 피해와 산사태, 여진 등으로 생존자 수색작업이 계속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경찰은 현재 재난대응 인력을 700명에서 1천100명 규모로 늘렸고, 자위대 병력도 기존보다 2배 이상 늘린 5천 명이 투입됐다고 통신은 전했습니다.

당국은 피신한 주민 3만2천 명이 이시카와 현 내 대피소에 머물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일본 기상 당국은 앞으로 며칠 내 추가 지진과 이로 인한 산사태 등 재해가 일어날 가능성이 있다며 대비를 당부했습니다.

한편 람 이매뉴얼 일본 주재 미국대사는 이날 소셜미디어 X에 미국 정부가 피해 복구를 위한 군수 지원과 식량 등 물자 공급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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