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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방장관 우크라 전격 방문 ‘안보 지원 지속’ 다짐…미, 러 군 관리 2명 제재


로이드 오스틴(오른쪽) 미 국방장관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20일 크이우(러시아명 키예프)에서 회동하고 있다.
로이드 오스틴(오른쪽) 미 국방장관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20일 크이우(러시아명 키예프)에서 회동하고 있다.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이 어제(20일) 우크라이나를 전격 방문해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속적인 안보 지원을 거듭 확인했습니다.

폴란드에서 출발한 열차편으로 이날 수도 크이우에 도착한 오스틴 장관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의 회동에서 “오늘 가져온 메시지는 미국이 당신과 함께 하고 있다는 것”이라며, 미국은 “오랫동안 당신과 함께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오스틴 장관의 이번 방문은 우크라이나에 “매우 중요한 신호”라면서, 우크라이나는 미국의 지원에 의존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오스틴 장관은 이번 방문에서 스팅어 대공미사일과 고속기동포병로켓체계(HIMARS∙하이마스), 155mm∙105mm 포탄 등 1억 달러 규모의 추가 안보 지원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오스틴 장관은 기자들에게 우크라이나 군이 겨울전투에 준비가 돼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그들은 훨씬 더 공격적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오스틴 장관의 우크라이나 방문은 지난해 4월 이후 처음입니다.

한편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이날 성명을 통해 우크라이나 내 점령지의 민간인들을 살해한 혐의 등으로 러시아 군 영관급 장교 2명과 가족들에 대해 미국 입국 금지 등의 제재 조치를 단행했다고 발표했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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