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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르키예-러시아 정상, 4일 흑해곡물협정 재개 논의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왼쪽)과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이 4일 러시아 소치에서 회담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왼쪽)과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이 4일 러시아 소치에서 회담했다.

튀르키예와 러시아 정상이 오늘(4일) 만나 최근 중단된 흑해곡물협정 재개 여부를 논의합니다.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은 러시아 흑해의 휴양도시 소치에서 열리는 이날 회담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흑해곡물협정 복귀를 설득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와 관련해 아키프 카가타이 킬릭 튀르키예 대통령 외교안보정책 수석보좌관은 튀르키예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조심스럽지만 성공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과 하칸 피단 튀르키예 외교장관은 지난달 31일 협정 재개 문제를 논의했지만 진전 없이 끝났습니다.

러시아는 지난해 7월 유엔과 튀르키예의 중재로 흑해 항구 3곳에서의 우크라이나 곡물 수출과 자국 곡물과 비료의 원활한 수출을 주 내용으로 하는 흑해곡물협정을 우크라이나와 맺었습니다.

하지만 지난 7월 자국과 관련된 부분이 이행되지 않고 있다며 협정 중단을 선언했습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는 세계 주요 농업생산국입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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