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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고진 사망 수일 전 촬영 추정 영상 공개…”나는 잘 있다’”

31일 공개된 영상에서 예브게니 프리고진 '바그너 그룹' 창립자가 발언하고 있다. 프리고진 창립자는 지난 23일 전용기 추락으로 사망했다.
31일 공개된 영상에서 예브게니 프리고진 '바그너 그룹' 창립자가 발언하고 있다. 프리고진 창립자는 지난 23일 전용기 추락으로 사망했다.

러시아 용병기업 바그너그룹 수장 예브게니 프리고진 씨가 지난 23일 전용기 추락으로 사망하기 전 촬영한 영상이 31일 공개됐습니다.

바그너그룹과 연계된 텔레그램 ‘그레이 존(Grey Zone)’ 채널이 이날 공개한 영상에는 군용 얼룩무늬 복장을 한 채 차량 뒷좌석에 탑승한 프리고진 씨의 모습이 담겼습니다.

프리고진 씨는 옆 좌석의 카메라를 향해 자신의 근황을 궁금해 하는 이들에게 말한다면서, “지금은 주말인 2023년 8월 하반기이며, 나는 아프리카에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자신에 대한 제거를 논하길 원하는 사람들에게 메시지를 전한다면서, “모든 것은 괜찮다”며 카메라를 향해 손을 흔들었습니다.

해당 영상의 촬영 일시와 장소는 확인할 수 없었으며, 다만 프리고진 씨가 영상 속에서 “주말”을 언급한 점으로 미뤄볼 때 그의 사망일인 23일로부터 3~4일 전에 촬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로이터’ 통신은 분석했습니다.

지난 6월 프리고진 씨의 러시아 내 무장반란이 실패로 끝난 이후 세간에는 그의 신변에 대한 관심이 이어져 왔습니다.

한편 크렘린궁은 30일 프리고진 씨의 전용기 추락이 사고가 아닌 고의에 의한 것일 가능성을 처음으로 내비쳤습니다.

VOA뉴스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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