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전투기가 북극 바렌츠해에서 노르웨이 군용기를 차단했다고 러시아 국방부가 24일 밝혔습니다.
러시아 국방부는 이날 성명을 통해 노르웨이 군용기가 국경 근처 바렌츠해에서 러시아 영공에 접근해 미그(Mig)-31 전투기 1대를 출격시켜 차단했다고 밝혔습니다.
바렌츠해는 노르웨이와 러시아가 각각 맞닿아 있는 바다입니다.
러시아 국방부는 어제(23일)도 바렌츠해에서 노르웨이 군 P-8 ‘포세이돈’ 해상 초계정찰기가 국경에 접근해 미그(Mig)-29 전투기가 차단했다고 밝혔고, 지난 14일에도 같은 곳에서 양국 군용기 대치가 있었습니다.
북극해를 사이에 두고 국경을 마주하고 있는 양국은 노르웨이가 지난 4월 간첩활동 혐의로 러시아 외교관 15명을 추방하는 등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긴장이 계속돼 왔습니다.
VOA뉴스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