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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전투기, 바렌츠해서 노르웨이 군용기 차단…이틀 연속 대치


미그(MiG)-31 전투기가 지난 2018 러시아 모스크바 붉은광장에서 진행된 '전승절' 행사에 참가하고 있다. (자료사진)
미그(MiG)-31 전투기가 지난 2018 러시아 모스크바 붉은광장에서 진행된 '전승절' 행사에 참가하고 있다. (자료사진)

러시아 전투기가 북극 바렌츠해에서 노르웨이 군용기를 차단했다고 러시아 국방부가 24일 밝혔습니다.

러시아 국방부는 이날 성명을 통해 노르웨이 군용기가 국경 근처 바렌츠해에서 러시아 영공에 접근해 미그(Mig)-31 전투기 1대를 출격시켜 차단했다고 밝혔습니다.

바렌츠해는 노르웨이와 러시아가 각각 맞닿아 있는 바다입니다.

러시아 국방부는 어제(23일)도 바렌츠해에서 노르웨이 군 P-8 ‘포세이돈’ 해상 초계정찰기가 국경에 접근해 미그(Mig)-29 전투기가 차단했다고 밝혔고, 지난 14일에도 같은 곳에서 양국 군용기 대치가 있었습니다.

북극해를 사이에 두고 국경을 마주하고 있는 양국은 노르웨이가 지난 4월 간첩활동 혐의로 러시아 외교관 15명을 추방하는 등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긴장이 계속돼 왔습니다.

VOA뉴스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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