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1월 실시되는 미국 대통령 선거에 나설 공화당 예비후보 첫 토론회가 어제(23일) 열렸습니다.
보수 성향 `폭스 뉴스’ 주최로 미 중북부 위스콘신주 밀워키에서 열린 이날 토론회에는 유력 주자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불참한 가운데 총 8명의 후보가 참가했습니다.
약 2시간에 걸쳐 진행된 토론회에서 대부분 후보들은 기업가 출신으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적극 옹호하고 있는 비벡 라마스와미 후보를 공격했습니다.
마이크 펜스 전 부통령은 “신인을 데려올 필요가 없다”면서 최근 여론조사에서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라마스와미 후보를 공격했고, 크리스 크리스티 전 뉴저지 주지사는 기후변화를 거짓이라고 주장한 라마스와미 후보를 인공지능 ‘챗GPT’에 비유하며 비판했습니다.
이날 토론자 8명 중 크리스티 전 주지사와 애사 허친슨 전 아칸소 주지사를 제외한 6명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유죄 판결을 받더라도 당 후보로 최종 지명될 경우 지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트럼프 전 대통령은 토론회 직전 온라인으로 생중계된 인터뷰에서 “1~2시간 동안 그 곳에 앉아 대선에 출마해서는 안 되는 이들과, 내게 우호적이지 않은 방송사에 의해 괴롭힘을 당해야 하느냐”며 불참 이유를 밝혔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최근 여론조사에서 공화당 유권자 47%의 지지를 얻었고, 디샌티스 후보는 지난달보다 6%p하락한 13%를, 나머지 후보들은 한 자릿수를 기록했습니다.
VOA뉴스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