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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일∙캐나다, 쿠릴열도 인근 해역서 연합훈련


미 해군과 일본 해상자위대가 태평양에서 연합 훈련하고 있다. (자료사진)
미 해군과 일본 해상자위대가 태평양에서 연합 훈련하고 있다. (자료사진)

미국과 일본, 캐나다가 쿠릴열도 인근에서 해상연합훈련을 실시하고 있다고 일본 해상자위대가 어제(22일) 밝혔습니다.

해상자위대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미 해군과 캐나다 해군, 일본 해상자위대가 참가하는 ‘노블 치누크(Noble CHINOOK)’ 연합훈련이 8월 21일부터 28일까지 진행된다고 확인했습니다.

훈련 지역은 쿠릴열도 동쪽에서 일본 간토 지방 남쪽 해상으로, 미 해군 7함대 소속 유도미사일 구축함 ‘벤포드(USS Benfold)’함과 일본 해상자위대 헬기 탑재 구축함 ‘휴가(JS Hyuga)’함, 캐나다 해군 호위함 ‘오타와(HMCS Ottawa)’함 등이 참여한다고 해상자위대는 밝혔습니다.

해상자위대는 또 이번 훈련에 대함전과 함재기 이∙착륙 훈련(Cross Deck) 등이 포함되며, 훈련의 목적은 “자유롭고 개방된 인도태평양”을 실현하기 위한 협력을 강화하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쿠릴열도는 일본 홋카이도와 러시아 캄차카 반도 사이에 위치해 있으며, 그동안 양국이 영유권 분쟁을 빚어온 곳입니다.

러시아 군은 지난 5월 쿠릴열도에서 고성능 지대공 미사일을 동원한 방공훈련을 실시한 바 있습니다.

VOA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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