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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시리아 공습… 군인 4명 사망


이스라엘 당국자들이 지난달 2일 라핫 인근에서 시리아 대항공기 미사일 폭발 잔해를 조사하고 있다. (자료사진)
이스라엘 당국자들이 지난달 2일 라핫 인근에서 시리아 대항공기 미사일 폭발 잔해를 조사하고 있다. (자료사진)

이스라엘 군이 오늘(7일) 새벽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 인근에 미사일 공격을 가해 시리아 군인 4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습니다.

시리아 국영 ‘SANA’ 통신은 시리아 군 관계자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하고, 공습으로 일부 건물도 파손됐다고 전했습니다.

이스라엘은 이번 공격에 대해 아직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습니다.

내전 감시단체인 시리아인권관측소는 이번 공습으로 시리아인이 아닌 민병대원 2명도 사망했다며, 목표물에는 다마스쿠스공항 인근의 친이란 민병대 탄약고도 포함됐다고 전했습니다.

이스라엘은 이란의 군사 지원을 받는 시리아 내 무장세력에 대해 자주 공습을 가해 왔습니다.

시리아 군은 지난 2011년 내전 발생 후 이란과 러시아는 물론 레바논, 이라크, 아프가니스탄의 시아파 조직으로부터 군사 지원을 받아 전력을 강화해 왔습니다.

이스라엘 군은 이에 대응해 지난달에도 다마스쿠스 인근의 헤즈볼라 연계 지원 시설을 공습했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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