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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러 고위 대표단 이번주 방북...정전 70주년 행사 참석


북한 평양 시내에서 지난 2013년 '전승절' 기념 열병식이 진행되고 있다. (자료사진)
북한 평양 시내에서 지난 2013년 '전승절' 기념 열병식이 진행되고 있다. (자료사진)

중국과 러시아 고위 대표단이 이번주 북한을 방문해 한국전쟁 정전협정 7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합니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오늘(25일) 정전협정 체결 70주년을 맞아 27일 평양에서 열리는 행사에 두 나라 대표단이 참석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통신은 이번 행사가 “역사에 남을 성대한 방식으로” 치러질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북한이 `전승절’로 칭하는 이번 행사에 중국은 리홍중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 부위원장이 이끄는 당과 정부 대표단이, 러시아는 세르게이 쇼이구 국방장관이 이끄는 군사대표단이 참석할 예정입니다.

이와 관련해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북한 측의 초청에 따라 고위급 대표단을 파견하게 됐다며, "이는 양국이 중북 관계의 공고화와 발전을 매우 중요하게 여긴다는 것을 반영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러시아 국방부는 성명에서 러시아 대표단의 이번 방북은 “러시아와 북한의 군사적 유대 강화에 기여할 것이며, 양국 협력 발전의 중요한 단계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중국과 러시아 고위 대표단의 이번 방문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북한이 지난 2020년 봉쇄 조치를 취한 이후 외국인들의 첫 집단 방북입니다.

VOA뉴스

*이 기사는 AFP를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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