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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방부, 김정은 군사적 공세 위협에 “한·일 안보 보장 위해 모든 조치 다할 것”


미국 워싱턴의 국방부 건물.
미국 워싱턴의 국방부 건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미국과 한국에 대한 군사적 공세를 지속할 것이라고 위협한 가운에 미 국방부는 한국과 일본에 대한 방위공약을 재확인했습니다.

마틴 메이너스 국방부 대변인은 13일 VOA의 관련 논평 요청에 “미국은 미 본토와 동맹인 한국과 일본의 안보를 보장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메이너스 대변인] “The United States will take all necessary measures to ensure the security of the American homeland and Republic of Korea and Japanese allies. We will continue to work with the both the ROK and Japanese Governments to address the threats posed by the DPRK. That being said,

the United States harbors no hostile intent towards the DPRK. We support inter-Korean dialogue and engagement, and we will continue to work with our ROK partners to that end. U.S. doors remain open for diplomacy and dialogue with North Korea.”

이어 “우리는 북한이 제기하는 위협에 대처하기 위해 한국과 일본 정부와 계속 협력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메이너스 대변인은 “미국은 북한에 대한 적대적 의도가 전혀 없다”는 기존 입장도 재확인했습니다.

그러면서 “미국은 남북 대화와 관여를 지지하며, 이를 위해 한국 파트너들과 계속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미국은 북한과의 외교와 대화를 위한 문을 열어두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북한 ‘노동신문’은 13일 고체연료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8형’ 시험발사를 참관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미제와 남조선 괴뢰 역도들이 부질없는 반공화국 적대시 정책의 수치스러운 패배를 절망 속에 자인하고 단념할 때까지 보다 강력한 군사적 공세를 연속적으로 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VOA 뉴스 박동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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