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괌 당국, 북한 장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에 "즉각적 위협 없어...계속 감시"


미국령 괌의 앤더슨 공군기지에서 B-2 스피릿 스텔스 폭격기가 계류하고 있다. (자료사진)
미국령 괌의 앤더슨 공군기지에서 B-2 스피릿 스텔스 폭격기가 계류하고 있다. (자료사진)

미국령 괌 당국은 북한의 12일 장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괌에 대한 즉각적인 위협은 없지만 역내 모든 사건을 계속 감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괌 국토안보민방위 사무국(GHS/OCD)은 이날 에스더 아귀귀 국토안보 고문을 인용해 발표한 성명에서 “보도된 발사로부터 괌이나 북마리아나 제도에 대한 즉각적인 위협은 없는 것으로 평가됐다”고 말했습니다.

[괌 당국] “No immediate threat was assessed for Guam or the Marianas from the reported launch,” said Homeland Security Advisor, Esther Aguigui. “Events such as these will continue to be monitored by our office, while working with local, military, and federal partners.”

그러면서 “우리 사무국은 지역, 군대와 연방 파트너들과 협력하면서 이와 같은 사건들을 계속 감시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괌 당국은 “괌 국토안보민방위 사무국은 마리아나 지역융합센터(MRFC)와 미 연방 군사 파트너들과 함께 최근 북한이 쏘아 올린 미상 발사체들에 대한 보도들을 포함해 역내 주변 사건을 계속 감시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괌 당국] “ The Offices of Guam Homeland Security and Civil Defense (GHS/OCD), in conjunction with the Mariana Regional Fusion Center (MRFC), federal and military partners, continue to monitor events surrounding the region including reports of the recent launch of an unidentified projectile out of the Democratic People’s Republic of Korea (DPRK), today.

앞서 북한은 현지 시각으로 12일 10시경 평양 일대에서 장거리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했습니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지난달 15일 미한 연합합동화력격멸훈련에 반발하며 쏜 이후 27일 만이며, ICBM 발사는 지난 4월 13일 고체연료 ICBM인 ‘화성-18형’ 발사 이후 90일 만입니다.

VOA 뉴스 박동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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