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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렘린 "푸틴 중국 방문 추진 중...양국 좋은 관계 유지"


시진핑(왼쪽) 중국 국가주석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지난 3월 크렘린궁에서 회동하고 있다. (자료사진)
시진핑(왼쪽) 중국 국가주석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지난 3월 크렘린궁에서 회동하고 있다. (자료사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중국 방문을 추진 중이라고 크렘린궁이 12일 밝혔습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이날 "지금이 러시아와 중국의 좋은 관계를 유지할 적기"라고 전화회견에서 밝히고 "푸틴 대통령의 중국 방문이 의제로 올라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서 방문 시기에 관한 질문에 "정해지면 알리겠다"고 답했습니다.

전날(11일) 타스통신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오는 10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중국 방문을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고 안드레이 데니소프 러시아 연방평의회(상원) 외교위원회 부위원장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데니소프 부위원장은 시 주석이 지난 10일 발렌티나 마트비옌코 러시아 연방평의회 의장을 면담한 자리에서 이 같은 의사를 타진했다고 타스통신에 밝혔습니다.

구체적으로 시 주석이 "3차 일대일로 포럼에 참여하기 위한 러시아 대통령의 10월 방문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데니소프 부위원장은 설명했습니다.

데니소프 부위원장은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주중 러시아 대사를 지낸 인물입니다.

시 주석과 면담한 마트비옌코 의장은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중국을 방문 중입니다.

지난 10일 자오러지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상무위원장과 만난 뒤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시 주석을 예방했습니다.

시 주석은 지난 3월 푸틴 대통령의 초청으로 러시아를 국빈방문했습니다.

당시 푸틴 대통령의 연내 중국 방문을 초청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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