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엘벡도르지 전 몽골 대통령] “북한, 몽골처럼 정치체제 바꿀 방법 있어”
지난 2013년 북한을 방문했던 차히야 엘벡도르지 전 몽골 대통령은 몽골의 민주화와 비핵화 경험을 북한에 전하려 했다고 말했습니다. 엘벡도르지 전 대통령은 VOA와의 화상 인터뷰에서 당시 김일성대학에서 “독재는 영원할 수 없다”를 주제로 연설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북한 인권 문제와 관련해선 핵과 안보 협상에서 인권도 중요한 의제로 다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엘벡도르지 전 대통령은 몽골이 북일간 고위급 회담을 주최할 용의가 있다는 점도 밝혔습니다. 1998년과 2004년부터 2006년까지 두 차례 총리를 지냈고, 2009년부터 2017년까지 대통령을 지낸 엘벡도르지 전 몽골 대통령을 조은정 기자가 인터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