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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민주콩고 난민수용소 무장괴한 공격…최소 45명 사망


콩고민주공화국의 난민수용소. (자료사진)
콩고민주공화국의 난민수용소. (자료사진)

아프리카 국가 콩고민주공화국(DRC∙민주콩고)의 한 난민수용소에서 무장괴한 공격으로 수십 명이 살해됐다고 유엔이 12일 밝혔습니다.

유엔 민주콩고안정화임무단(MONUSCO)은 성명에서 이날 새벽(현지 시각) 민주콩고 동부 이투리주의 한 난민수용소에 무장단체 ‘콩고발전협동조합(CODECO∙코데코)’ 요원들이 공격을 가해 어린이 23명을 포함해 적어도 45명이 숨졌다고 전했습니다.

유엔난민기구는 총과 칼로 무장한 괴한들이 여성과 어린이를 포함한 이들을 살해했고, 적어도 12명은 수용소에 화재가 발생하면서 산 채로 불태워졌다고 밝혔습니다.

MONUSCO는 코데코의 “비열한 공격”을 가장 강력한 용어로 비난하면서, 현지 당국과 연계해 보안 인력을 강화했다고 말했습니다.

이투리주 육군 대변인도 이번 공격은 평화를 회복하려는 시도에 대한 파괴 행위라고 비난했습니다.

코데코는 이투리주 내 렌두(Lendu) 부족 농부들의 이익을 옹호하는 무장단체로 헤마(Hema) 부족 목축업자들과 오랜 갈등을 빚어왔습니다.

이 단체는 지난해에도 이투리주 내 또다른 난민수용소에서 60명가량을 살해했으며, 2020년에는 헤마 부족이 주류인 마을들을 공격해 민간인 19명을 살해하는 등 폭력을 자행해 왔습니다.

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OHCA)은 최근 보고서에서 이투리주에 170만 명의 민주콩고 난민이 거주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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