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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타이완 '무역 이니셔티브' 1차 협정 체결...중국 반발 


사라 비안치 미 무역대표부(USTR) 부대표 (자료사진)
사라 비안치 미 무역대표부(USTR) 부대표 (자료사진)

미국과 타이완이 1일 워싱턴 D.C.에서 무역 협정을 체결했습니다.

미국재타이완협회(AIT)의 잉그리스 라슨 집행이사와 주미 타이베이 경제문화대표부(TECRO) 샤오메이친 대표는 이날 '21세기 무역에 관한 미-타이완 이니셔티브' 1차 협정에서명했습니다.

이날 서명식에는 미국 측에서 사라 비안치 무역대표부(USTR) 부대표가, 타이완 측에서는덩전중 타이완 경제무역협상판공실 대표가 참석했습니다.

1차 협정은 관세와 행정절차를 간소화하고 규제를 개선하며, 중소기업의 무역과 투자 기회를장려한다는 내용 등이 담겼습니다.

미 무역대표부(USTR)는 성명에서 이번 협정은 “경제와 무역 관계를 강화하고 심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중국은 미국이 타이완 지위에 관한 협정을 위반했다고 비난하며 타이완과의 공식 접촉을 중단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미국은 타이완과의 모든 형태의 공식 교류를 중단해야 한다"며타이완 독립 분리주의 세력에 잘못된 신호를 보내는 것을 삼가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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