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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대통령 “북한 위협 맞서 미한일 3자 협력 심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일 공군사관학교 졸업식에서 연설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일 공군사관학교 졸업식에서 연설했다.

미국 대통령이 공군사관학교 졸업식 연설에서 미한일 3자 협력의 중요성을 거론했습니다. 중국과 갈등이나 대결을 추구하지 않는다는 입장도 재확인했습니다. 조상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일 북한의 위협에 맞선 미한일 3자 협력을 강조했습니다.

[녹취: 바이든 대통령] “In every part of the world we've advanced our partnerships in concrete ways and strengthen American security. In the indo Pacific, we've deepened our alliance and our trilateral cooperation with Japan and the Republic of Korea. We are now talking together and working together to enhance deterrence against threats in the region, including from the democratic People's Republic of Korea.”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콜로라도주에 위치한 공군사관학교 졸업식 연설에서 “세계 각지에서 우리는 구체적인 방식으로 파트너십을 발전시키고 미국의 안보를 강화했다”면서 “인도태평양에서 우리는 동맹인 일본, 한국과의 3국 협력을 심화시켰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는 이제 북한을 포함한 역내 위협에 대한 억제력 강화를 위해 함께 대화하고 협력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또 미국은 한국, 일본과의 3자 협력 뿐 아니라 전 세계 동맹 및 파트너들과도 협력하고 있다면서, 미국과 일본, 호주, 인도가 참여하는 4자 안보협의체 ‘쿼드(QUAD)’를 거론했습니다.

[녹취: 바이든 대통령] “We've elevated the Quad, bringing together Australia, India, Japan, and the United States to advance an indo Pacific that's free and open, prosperous and secure, didn't exist before. We're delivering an AUKUS, a new strategic partnership that brings the United States closer together with Australia and the United Kingdom, two of our most capable allies.”

“우리는 이전에는 존재하지 않았던 자유롭고 개방적이며 번영하고 안전한 인도태평양을 발전시키기 위해 호주와 인도, 일본, 미국을 하나로 모아 ‘쿼드’를 격상시켰다”는 것입니다.

또한 “우리는 가장 유능한 동맹국인 호주와 영국, 미국을 더욱 긴밀하게 연결하는 새로운 전략 파트너십인 ‘오커스(AUKUS)’를 제공하고 있다”고 밝히며 미국, 영국, 호주 간 3각 동맹도 강조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또 최근 종료된 주요7개국(G7) 정상회의를 언급하면서, 중국과 관련해 G7 정상 간 협력을 강조했습니다.

[녹취: 바이든 대통령] “G7 also demonstrated remarkable unity and the world's leading democracies when it comes to China.”

바이든 대통령은 “G7은 중국과 관련해 놀라운 통합과 세계 최고 수준의 민주주의를 보여줬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미국은 중국과 갈등이나 대결을 추구하지 않지만 치열한 경쟁에 대비하고 있다며, “우리의 우방과 이익, 가치를 수호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은 경제 안보를 강화하고 경제적 강압에 저항하며, 해로운 관행에 대응하고 국가 안보에 중요한 첨단기술을 보호함으로써 중국과 관여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VOA 뉴스 조상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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