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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매카시, 부채한도 상향 잠정 합의


케빈 매카시 미 하원의장이 27일 조 바이든 대통령과 부채한도 상향 협상에 잠정 합의한 직후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케빈 매카시 미 하원의장이 27일 조 바이든 대통령과 부채한도 상향 협상에 잠정 합의한 직후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케빈 매카시 미 하원의장이 부채한도 상향 협상에 잠정 합의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27일 성명을 통해 “오늘 저녁 매카시 의장과 원칙적으로 예산안 합의에 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특히 잠정 합의에 대해 “일하는 사람들과 모두를 위해 경제를 성장시키기 위한 핵심 프로그램을 보호하는 동시에 지출을 줄이는 중요한 진전”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매카시 의장은 이날 저녁 의사당에서 기자들에게 이번 합의는 “미국 국민들이 할 법한 것”이라고 묘사했습니다.

그러면서 “여기에는 역사적인 정부 지출 감축, 국민들이 빈곤에서 벗어나 일할 수 있도록 하는 개혁, 정부의 과도한 권한 통제 등이 담겼다”고 강조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과 매카시 의장은 이날 저녁 1시간 30분간 전화 통화를 통해 이번 합의를 논의했습니다.

이번 합의는 2년 동안 부채한도를 인상하는 동시에 지출을 한정하고, 저소득층을 위한 프로그램에 일부 추가적인 취업 요건을 포함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2024회계연도는 지출을 동결하고 2025회계연도에는 예산 증액에 상한을 부과하는 내용입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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