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가 올해 방위백서에서 중국이 세계적 수준의 군사력을 구축하는 계획을 21세기 중반까지 앞당길 수 있는 것으로 평가했다고 현지 매체들이 23일 보도했습니다.
교도통신은 일본 정부가 2023년도 방위백서 초안에 중국이 군사력을 증강하고 현대화함에 따라 21세기 중반까지 '세계적 수준의 군대'를 건설하는 계획을 앞당길 수 있다고 명시했다고 전했습니다.
아울러 지난해 12월 발표된 새 국가안보전략에서 중국을 '최대 전략적 도전'으로 묘사한 내용도 그대로 유지됐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교도통신 보도에 따르면, 중국은 우주와 사이버 영역, 전자전을 포함한 새 영역에서의 우위를 추구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방위백서 초안은 밝혔습니다.
그리고 일본 주변 해역에서 러시아와 중국의 군사활동이 늘고 있는 것은 일본에 대한 무력시위를 하려는 의도가 분명한 것으로 보인다고 우려하는 내용도 들어있습니다.
그러면서 두 나라가 2019년 7월 이후 일본 인근에서 총 5차례 폭격기 합동 비행을 실시한 점을 지적했다고 교도통신은 전했습니다.
이밖에 일본 언론들은 올해 백서에 북한과 관련해서는 핵과 미사일 개발과 관련해 북한을 ‘종전보다 한층 중대하고 임박한 위협’으로 표현한 문구가 담겼다고 보도했습니다.
일본 방위성은 매년 7월경 일본의 국방정책 방향과 주변국 군사 동향 등을 분석한 방위백서를 발간합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