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오는 18~19일 중앙아시아 5개국과 정상회의를 개최합니다.
시 주석은 이번 정상회의에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과 사디르 자파로프 키르기스스탄 대통령, 에모말리 라흐몬 타지키스탄 대통령, 세르다르 베르디무함메도프 투르크메니스탄 대통령, 샤프카트 미르지요예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을 초청했습니다.
정상들은 16일부터 20일까지 중국을 방문하며, 이 기간 18일과 19일 산시성 시안에서 시 주석이 주재하는 회의에 참석해 상호 관계 발전과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이번 정상회의는 지난 1991년 중국과 이들 중앙아시아 5개국 간 외교관계가 수립된 이후 처음 열리는 대면 회의로 상호 관계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고 중국 관영 인민일보는 전했습니다.
앞서 시 주석은 지난해 1월 이들 나라와의 수교 30주년을 기념하는 화상 정상회의에서 “국제 정세가 어떻게 변하고 중국이 얼마나 발전하든 상관없이 중국은 항상 중앙아시아 국가들이 믿고 의지할 수 있는 좋은 이웃이자 파트너, 친구, 형제로 남을 것”이라고 말했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