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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가자 공습...팔레스타인 무장세력 지휘관 6명째 사망


13일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주민들이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붕괴된 건물을 살펴보고 있다.
13일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주민들이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붕괴된 건물을 살펴보고 있다.

12일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가자지구 팔레스타인 무장세력 '이슬라믹지하드(PIJ)' 산하 군사조직 지휘관이 최근 6명째 사망했습니다.

이스라엘군은 ‘이야드 알하사니’가 이스라엘에 대한 로켓 일제 사격에 관여한 인물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스라엘군에 따르면 12일 오후,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이스라엘 남부와 예루살렘 등을 향해 로켓 수십 발이 발사됐습니다.

PIJ는 성명을 통해, 예루살렘과 텔아비브 등 이스라엘 도시를 겨냥해 일제 사격을 했다면서 "이는 팔레스타인 주민을 상대로 한 암살과 지속적인 공격에 대한 대응"이라고 밝혔습니다.

로켓 발사 직후 이스라엘군도 전투기를 동원해 가자지구에 대한 공습을 재개했습니다.

이스라엘군은 지난 9일부터 '방패와 화살' 작전을 통해 PIJ 거점 250 여 곳을 타격하고, 하시니를 포함해 지금까지 PIJ 산하 군사조직 지관 6명을 살해했다고 밝혔습니다.

PIJ도 적어도 970발의 로켓과 박격포탄을 이스라엘 쪽으로 발사하며 대응했습니다.

가자지구 보건부는 최근 나흘간의 충돌로 가자지구에서 33명이 사망했으며 이 가운데 절반가량은 민간인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스라엘 측에서도 PIJ 로켓이 주택을 강타해 노인 1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양측의 무력 충돌이 격화하면서 이집트 중재로 시작된 휴전 논의도 중단됐습니다.

이스라엘의 한 고위 관리는 내부 협의를 통해 이스라엘은 휴전 논의 참여를 중단하기로 했다고 밝히고 "로켓 공격에 대해 혹독한 대응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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