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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팔레스타인 교전 격화...최근 25명 사망


10일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에 공습을 단행한 직후 연기가 솟아오르고 있다.
10일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에 공습을 단행한 직후 연기가 솟아오르고 있다.

이스라엘이 지난 9일에 이어 11일 또다시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통치하는 가자지구에 공습을 가했습니다.

이스라엘 군은 이날 새벽 가자지구 내 무장단체 팔레스타인 이슬라믹지하드(PIJ)에 대한 공격을 단행했다며, PIJ 예하 로켓 발사 부대 고위 지휘관인 알리 갈리가 그의 주거용 건물이 공격받았을 당시 사망했다고 밝혔습니다.

PIJ 예하 부대 고위 지휘관 사망은 최근 4명째입니다.

이스라엘 군 대변인은 이날(11일) 갈리 외에 다른 무장대원 2명도 공습으로 사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공습은 남부 가자지구에 위치한 주택가 한 건물의 최상층을 목표로 했으며, 지휘관을 포함해 적어도 2명이 사망했다고 팔레스타인 언론들은 보도했습니다.

이스라엘 군은 150여 개 목표물을 공격하는 과정에서 가자지구 내 4세 어린이 1명이 사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별도로 이스라엘 군 대변인은 이스라엘 육군 라디오 인터뷰에서 이번 공습에 사용된 로켓 중 4분의1이 가자지구에 떨어져 10세 소녀 1명을 포함해 적어도 4명이 사망했다고 말했습니다.

가자지구 보건 당국에 따르면 최근 충돌로 25명이 사망했습니다.

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전날(10일) 자히 하넥비 이스라엘 국가안보보좌관과 통화하고, 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은 같은날 요아브 갈란트 국방장관과 통화하면서 충돌 완화 등을 촉구했습니다.

VOA 뉴스

* 이 기사는 AP를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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