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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로 서울] 서울페스타 2023 서울컬쳐스퀘어


[헬로 서울] 서울페스타 2023 서울컬쳐스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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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5월은 가정의 달입니다. 어린이날, 어버이날 등 가족이 함께하는 행사가 많은 달이기도 하죠. 이처럼 가족과 함께 즐기기 좋은 또 서울의 매력을 오감으로 즐길 수 있는 체험형 축제가 최근 열렸는데요. 변화하는 한국의 모습을 살펴보는 '헬로서울', 오늘은 '서울페스타, 서울 컬처스퀘어' 현장으로 안내해 드립니다. 서울에서 동예원 기자입니다.

한국의 5월은 가정의 달입니다. 어린이날, 어버이날 등 가족이 함께하는 행사가 많은 달이기도 하죠. 이처럼 가족과 함께 즐기기 좋은 또 서울의 매력을 오감으로 즐길 수 있는 체험형 축제가 최근 열렸는데요. 변화하는 한국의 모습을 살펴보는 ‘헬로서울’, 오늘은 '서울페스타, 서울 컬처스퀘어' 현장으로 안내해 드립니다. 서울에서 동예원 기자입니다.

[녹취: 체험 현장음]

서울 종로구에 있는 광화문광장에 서울페스타를 즐기는 방문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습니다. 저는 ‘서울페스타’의 주요 행사인 ‘서울 컬처스퀘어’ 현장으로 찾아가 봤는데요. 이곳에 마련된 ‘서울관광홍보존’에서 한 가족이 서울의 궁을 둘러보는 VR 체험을 하고 있습니다. 먼저 ‘서울페스타’를 열게 된 취지, 서울시 관광정책과 오제윤 주무관에게 들어봅니다.

[녹취: 오제윤 주무관] “서울페스타는 5월 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오는 기간에 맞춰서 개최된 행사로 이번 행사는 슬로건 ‘FEEL THE REAL SEOUL’이라는 걸 주제로 해서 코로나 3년 동안 비대면으로밖에 접할 수 없었던 외국인 관광객을 위해서 진짜 직접 서울에 오셔서 서울의 매력을 느껴보시라 하고 만든 체험형 축제입니다. 아무래도 중국은 노동절 기간도 있고 일본은 골든위크 기간이 있고 또 라마단 기간 끝나는 기간도 겹쳐서 5월이 성수기로 알고 있습니다.”

서울페스타는 지난달 4월 30일부터 5월 7일까지 열렸습니다. 광화문광장과 한강, 명동 등 서울 전역에서 열렸는데요.

[녹취: 오제윤 주무관] “이번에 서울 곳곳에서 다양한 행사를 개최했는데요. 메인으로는 명동에서 명동 페스티벌로 K-아티스트와 함께 거리를 꾸며보았고요. 그래피티도 있고 큰 아트 풍선 조형물도 있고 퍼레이드도 하면서 굉장히 다양하게 꾸몄다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명동 상권이 코로나 때 많이 죽었었는데 명동특구 이런 상권도 활성화하는 차원에서 명동 일대를 그렇게 꾸며주신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곳 서울 컬처스퀘어는 광화문 광장에서 서울 관광의 요약체로서 K-드라마, K-컬처 이런 걸 모두 다 느껴보실 수 있도록 꾸며보았습니다.”

그중 서울 컬처스퀘어는 서울이 가진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을 만나볼 수 있는 서울 문화 체험존입니다. 광화문 광장을 가득 채운 체험 부스가 방문객을 맞이했는데요.

[녹취: 오제윤 주무관] “아무래도 한국 그리고 서울이라 하면 한류를 빼놓을 수 없는데요. 그래서 한류의 집약체로 제일 유명한 드라마, 패션, 뷰티를 먼저 이렇게 부스를 꾸며서 해보았고요. 그리고 또 서울 관광 홍보존이라고 해서 아무래도 다른 지방에 비해서 서울이 인프라가 되게 잘 되어 있잖아요. 그래서 내가 제일 좋아하는 아티스트가 갔던 식당, 관광지, 장소, 이런 걸 다 모두 다 연계해서 보여줄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해 보았습니다.”

그러면서 오제윤 주무관은 서울을 오감으로 느낄 수 있도록 직접 즐길 수 있는 행사를 만드는 데 가장 신경 썼다고 합니다.

[녹취: 오제윤 주무관] “체험형 축제라는 걸 강조했는데요. 전시나 보여주는 것도 물론 좋지만 직접 오셔서 해보고 느껴보고 하는 게 제일 좋다고 생각해서 이번에 그렇게 꾸며보았고 서울이라고 해서 어느 한 스팟에서만 하는 게 아니라 진짜 서울 전역에서 어딜 가든지 서울페스타가 느껴질 수 있도록 다양한 민관도 협력했고 서울 전역이 들썩들썩할 수 있도록 준비했습니다. 뷰티존에서는 내 퍼스널 컬러도 진단 받아보고 드라마 존에서도 드라마 속에서 서울의 장소는 어디냐고 찾아보는 재미도 있고요. 마지막으로 서울 편집숍에 가서 맛있는 서울의 맛과 다양한 관광 상품도 다 체험해 보실 수 있거든요. 그래서 처음부터 끝까지 저희가 이렇게 코스를 운영해 보았습니다.”

특히 오제윤 주무관은 외국인 관광객에게는 드라마존에 마련된 한글 이름 작명소를 추천했고요. 서울페스타를 통해 많은 사람이 여러 체험을 하고 추억을 가져가는 것 같아 뿌듯한 마음이 든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오제윤 주무관] “외국인 관광객이라고 하면 저희가 한글 이름 작명소라고 해서 만약에 외국인 이름이 마이클이라고 하면 거기 앉아 계시는 분이 관상이나 생김새나 이런 걸 보시고 애드리브로 한국 이름을 만들어 주세요. 그래서 그 만든 이름을 가지고 서울 시민 관광증도 발급받으실 수 있습니다. 생각보다 관광객도 굉장히 많고 점심시간에 이 근처 직장인도 오셔서 다 하나씩 체험해 보고 기념품 같은 걸 다 받아 가시는데 보면 저렇게 마련하기 잘했다는 생각도 들고 체험해 보시고 직접 막 타가시고 하시니까 그런 게 조금 뿌듯하더라고요. 직접 하나씩 다 참여해 보시고 옷도 다 입어보시고 이런 프린팅도 다 해보시고 하시니까 기획하는 사람의 입장으로서 역시 체험하는 게 최고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광화문광장에는 서울관광홍보존이라고 쓰여져 있는 한 버스가 있었는데요.

버스에 탑승하니 서울 관광에 대해 체험할 수 있는 여러 디지털 패널이 마련돼 있었습니다. 서울관광홍보존의 스텝, 이승민 씨의 이야기입니다.

[녹취: 이승민 씨] “여기서는 대한민국의 유명한 K-pop 스타가 거쳐 갔던 장소들이나 음식점, 영화에 나왔던 장소, 예능에 나왔던 장소를 찾아볼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이에요. 외국인분들도 와서 많이 찾아보시고 지도를 보고 찾아가시든가 그렇게 하시더라고요. 클릭해서 볼 수 있도록 하는 건데 여기서 원하는 연예인을 눌러보면 그 연예인이 갔던 곳이 다 나오고 누르면 자세한 정보들이 나오는 어떤 에피소드에 있었던 건가, 이런 것까지 다 볼 수 있는 콘텐츠라고 할 수 있습니다. 먼저 앞쪽에서 이 스타트립 이쪽을 먼저 설명해 드리고 이걸 보신 다음에 본인의 여행 MBTI라고 해서 어떤 성향의 여행을 좋아하는가 테스트를 할 수 있어요. 그래서 영어 쓰시는 분들은 영어로도 할 수 있게 준비해 놓았고요. 이걸 다 진행하시면 내 성향에 맞는 여행지까지 추천해 줍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는 서울 명소 VR TOUR가 마련돼 있습니다. 가상공간에서 서울의 관광 명소를 360도로 즐겨볼 수 있는 체험존이고요. 서울관광홍보존을 마치고 나오니 바로 맞은편에 뷰티존이 있었습니다. 이곳은 어떤 공간으로 꾸며져 있는지, 뷰티존 운영 담당을 맡은 김새벽 팀장에게 들어봅니다.

[녹취: 김새벽 팀장] “여기는 세계적으로 우수한 K-뷰티의 우수한 스타트업 기업들과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전시돼 있고요. 보시는 거와 같이 자연스러운 타투, 지워지는 타투입니다. 타투 제품을 프린팅해서 바로 할 수 있는 체험을 할 수 있고요. 지금 앱을 통해서 자기의 얼굴을 스캔해서 그거에 맞는 솔루션을 주는 프로그램 그리고 여기 보시는 거와 같이 여러 우수한 스타트업 제품들에 대한 전시와 체험존 그리고 용산구를 홍보할 수 있는 용산 홍보 존이 있습니다.”

그러면서 김새벽 팀장은 한국의 뷰티 문화가 더욱 널리 알려지길 바란다면서 많은 사람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한국 문화의 장이 자주 열리길 바랐습니다.

[녹취: 김새벽 팀장] “지금은 보시는 것 같이 서울페스타 타투 프로그램이 가장 인기가 많습니다. 제가 봤을 때는 한 30% 정도가 외국 분이실 것 같고요. 나머지가 이제 국내 분이신데 여러 가지 다양한 연령층과 남녀노소들이 다양하게 참여하고 계십니다. 오랜만에 다양한 시민분들이 참여해 주셔서 저도 기분이 너무 좋고 굉장히 너무 즐겁고 행복합니다. 세계적으로 우수한 한국의 화장품 문화가 다양한 전 세계 각국의 사람이 즐길 수 있게 됐으면 좋겠습니다. 이런 행사가 자주 열려서 많은 시민도 참여하고 한국의 우수한 뷰티 문화, 뷰티 스타트업이나 그런 뷰티 기업도 동반 성장했으면 좋겠고요.”

뷰티존에서 타투 체험을 한 조현지 씨는 우연한 기회에 서울페스타를 들리게 됐다고 했고요. 다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형 축제라 더욱 즐겁다고 합니다.

[녹취: 조현지 씨] “저희 현장 체험학습 왔다가 옆에서 축제하는 것 같길래 와봤어요. 부채주시고 이거 메이크업 관심 많아 보인다고 하셔서 이거 팔에 이런 거 해 주시고 메이크업해 주시는 것 같아요. 메이크업을 아까 받아보라고 하셨는데 좋은 것 같아요. 외국인도 많이 오고…”

그런가 하면 김명희 씨는 가정의 달을 맞아 자녀들과 함께 서울페스타를 검색해 찾아왔다고 합니다.

[녹취: 김명희 씨] “아이들 체험하는 거 검색하다가 서울페스타라고 우연히 봤거든요. 그거 보고 지금 참여하게 됐어요. 가족끼리 왔거나 연인끼리 왔거나 이렇게 사진을 찍어 주더라고요. 그래서 저희도 한번 찍어봤어요. 가정의 달이라 행사를 더 크게 하시는 건지 모르겠지만 꾸준히 하시면 더 홍보도 되고 더 다양한 경험이 될 것 같아요. K-드라마, K-pop 아이들도 너무 좋아하고 따라 하기도 하고 하니까 자부심을 많이 느껴요.”

끝으로 또 다른 한국 시민은 서울페스타가 외국인 관광객에게 서울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는 것 같다면서 한국 문화에 큰 자부심을 느낀다고 전했습니다.

[녹취: 한국 시민] “광화문 광장에 많은 외국인도 방문하니까 그런 많은 이용객이 대한민국의 중심이라고 할 수 있는 공간에 와서 (한국의) 문화를 경험하고 체험할 수 있는 것이 굉장히 큰 의미고요. 아마 방문하는 많은 외국인이 케이팝에 굉장히 관심이 많아서 찾아오는 그 비중이 굉장히 많을 거라고 예상돼요. 그런 케이팝의 영향 때문에 알려진 것들이 지대하잖아요. 그런 것들 때문이라도 많은 외국인이 우리나라에 와서 그런 걸 경험할 수 있으면 그 사람들이 우리나라에 와서 또 즐길 수 있는 또 하나의 어떤 기회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서울에서 VOA 동예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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