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칸반도에 위치한 세르비아에서 3일과 4일 이틀 연속 총기 난사 사건이 일어나 적어도 17명이 숨졌습니다.
4일 사건은 세르비아 믈라데노바크 인근에서 늦은 시각에 발생했으며, 이동하는 차량으로부터 자동화기 사격이 여러 장소에 가해졌다고 영국 가디언 신문이 5일 보도했습니다.
이 신문은 이 사건으로 적어도 8명이 숨지고 13명이 다쳤다고 전했습니다.
세르비아 현지 RTS 방송은 총격으로 입원한 사람들이 모두 2000년 이후 태어났다고 보도했습니다.
세르비아 경찰은 병력 600명을 동원해 5일 아침 총격범을 체포했으며, 해당 인물은 현재 크라구예바츠시 인근에 구금됐다고 세르비아 내무부는 밝혔습니다.
브라티슬라브 가시치 세르비아 내무장관은 이번 공격을 “테러 행위”로 규정했습니다.
전날(3일)에는 세르비아 수도 베오그라드의 초등학교에서 13세 재학생이 총기를 난사해 10대 초반 7명을 포함한 학생 8명과 경비원 1명이 숨졌습니다.
베셀린 밀리치 베오그라드 경찰청장은 이 학생이 총격에 아버지의 총 2자루를 사용했으며, 총격 당시 화염병 2개를 갖고 있었고, 살해하기로 계획한 대상들이 듣는 수업의 목록을 작성하는 등 범죄를 사전에 계획했다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