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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렌스키 "지상·해상 국경 전체 회복해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가운데 오른쪽)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아우디우카 최전방을 방문해 현장 지휘관과 대화하고 있다. (자료사진)
볼로디미르 젤렌스키(가운데 오른쪽)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아우디우카 최전방을 방문해 현장 지휘관과 대화하고 있다. (자료사진)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러시아와의 전쟁에서 핵심적 전투들이 다가오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우크라이나 대통령실은 30일 보도자료를 통해 젤렌스키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국경수비대의 날 행사에서 이같이 밝히면서 “우리는 러시아의 억류(captivity)로부터 영토와 국민을 해방시켜야 한다”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어 “육지와 해상 모두에서 우리의 전체 국경선을 회복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행사에서 대원들에게 국가 훈장을 수여하고 병사들을 격려하는 한편 국경수비대의 무기와 장비 상태 등을 점검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전날(29일) 발생한 크름반도 소재 대형 연료저장고 파괴는 러시아에 대한 전면 공세를 준비하는 것이라고 우크라이나군이 이날 밝혔습니다.

나탈리야 후메니우크 우크라이나 남부사령부 대변인은 이날 텔레비전을 통해 “적의 병참 (역량) 약화는 모든 이들이 예상하는 광범위하고 전면적인 공세의 준비”라고 말했습니다.

후메니우크 대변인은 해당 공격으로 “적들은 자신의 자원들이 약화됐다고 느끼고 그에 따라 움직이기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이날 수도 크이우 등 우크라이나 주요 도시에 러시아 군의 공습이 이어졌으며, 동부 도시 파울로흐라드에 대한 두 차례 공습으로 업체 1곳과 주거용 건물 19채, 개인 건물 25채가 피해를 입었다고 현지 관리들은 전했습니다.

VOA 뉴스

*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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