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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인태사령부 "미한일 탄도미사일 방어 훈련...상호운용성 강화"


미한일 해군이 17일 한국 동해상에서 북한의 핵 미사일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미사일 방어훈련을 실시했다. 미국의 벤폴드함, 한국의 율곡이이함, 일본 아타고함 등 세 나라의 이지스 구축함이 참가했다. 한국 국방부 제공 사진.
미한일 해군이 17일 한국 동해상에서 북한의 핵 미사일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미사일 방어훈련을 실시했다. 미국의 벤폴드함, 한국의 율곡이이함, 일본 아타고함 등 세 나라의 이지스 구축함이 참가했다. 한국 국방부 제공 사진.

미국과 한국 해군, 일본 해상자위대가 탄도미사일 방어 훈련을 했다고 미 인도태평양사령부가 16일(하와이 시간) 밝혔습니다.

미 하와이에 본부를 둔 인도태평양사령부는 이날 보도자료에서 미 해군 알레이버크급 유도미사일 구축함 USS 벤폴드함(DDG 65)이 17일(한국 시간) 일본 해상자위대 아타고급 유도미사일 구축함 아타고함(DDG 177), 한국 해군 구축함 율곡이이함(DDG 99)과 함께 3자 탄도미사일 방어훈련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미 인도태평양사령부 보도자료] “The Arleigh Burke-class guided-missile destroyer, USS Benfold (DDG 65) conducted a trilateral ballistic missile defense exercise on April 17, alongside Japan Maritime Self Defense Force Atago-class guided missile destroyer JS Atago (DDG 177), and Republic of Korea Navy ROKS destroyer Yulgoki I (DDG 99).”

그러면서 “이번 훈련은 우리 군의 상호운용성을 강화하고 동맹인 일본, 한국과의 3자 관계의 힘을 보여준다”고 강조했습니다.

[보도자료] “This exercise enhances the interoperability of our collective forces and demonstrates the strength of the trilateral relationship with our Japan and Republic of Korea Allies. This trilateral cooperation is reflective of our shared values and resolve against those who challenge regional stability.”

이어 “이러한 3국 협력은 지역 안정에 도전하는 자들에 대한 우리의 공통된 가치와 결의를 보여준다”고 덧붙였습니다.

인도태평양사령부는 “우리는 자유롭고 개방적인 인도태평양을 수호하기 위해 역내 평화와 번영에 전념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미한일은 지난 14일 워싱턴에서 3국 안보회의를 개최하고 미사일 방어와 대잠수함전 훈련을 정례화하기로 합의했습니다.

VOA 뉴스 박동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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