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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크름반도 경계 도달하면 대화"


블라디미르 푸틴(오른쪽) 러시아 대통령이 지난달 18일 크름반도(크림반도) 어린이 예술센터를 둘러보며 웃고 있다.
블라디미르 푸틴(오른쪽) 러시아 대통령이 지난달 18일 크름반도(크림반도) 어린이 예술센터를 둘러보며 웃고 있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고위 보좌관이 러시아에 점령당한 영토를 되찾으면 크름반도의 미래 문제에 관해 협상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안드리 시비하 우크라이나 대통령실 부실장은 5일 영국 경제지 ‘파이낸셜 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시비하 부실장은 “우리가 만약 전쟁에서 전략적 목표를 달성하고 크름반도 경계까지 도달하면, 우리는 이 문제를 논의할 외교적 페이지를 열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다만 “우리 군대가 크름반도를 해방하는 것을 배제한다는 뜻은 아니”라며 우크라이나가 무력으로 크름반도를 탈환하려는 계획도 고려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은 어제 폴란드를 방문해 안제이 두다 대통령을 만나 감사를 표하고, 군사지원과 함께 향후 재건 작업에도 동참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두다 대통령은 정상회담 뒤 공동 기자회견에서 우크라이나에 미그-29 전투기 8대를 인도했다며, 앞으로 6대를 더 전달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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