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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코로나 기원 기밀 최대한 공개"...중국 우한연구소 겨냥


조 바이든(오른쪽) 미국 대통령이 지난해 10월 백악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백신에 관해 연설하고 있다. (자료사진)
조 바이든(오른쪽) 미국 대통령이 지난해 10월 백악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백신에 관해 연설하고 있다. (자료사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기원과 관련한 기밀정보를 최대한 많이 공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20일 최근 의회가 통과시킨 '2023 코로나-19 기원법(COVID-19 Origin Act of 2023)'에 서명하면서 공개한 성명을 통해 이같이 말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코로나바이러스의 기원에 대한 정보를 최대한 많이 공개하겠다는 의회의 목표에 공감한다”며, “지난 2021년 정보당국에 코로나 기원 조사를 위해 모든 수단을 사용하라고 지시했고, 해당 작업이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를 통해 “코로나-19의 기원을 철저히 파헤쳐 향후 유행병을 더욱 잘 예방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중국 “우한바이러스학연구소와의 잠재적 연결을 포함해 코로나-19의 기원과 관련된 모든 기밀정보를 계속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국가안보에 해가 될 수 있는 정보의 공개를 막는 대통령의 헌법적 권한을 준수하면서 “가능한 한 많은 정보를 기밀 해제하고 공유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미 의회 상원과 하원은 지난 10일 시행 90일 안에 중국 우한바이러스학연구소와 코로나-19의 잠재적 연결성과 관련된 모든 정보의 공개에 대한 제한을 해제하는 내용의 법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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