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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5월 11일 ‘코로나 공중보건 비상사태’ 종료 예정


미국 버지니아주 알링턴의 로널드레이건 공항.
미국 버지니아주 알링턴의 로널드레이건 공항.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는 지난 3년여 간 지속됐던 코로나19 국가비상사태와 공중보건 비상사태(PHE)를 오는 5월 종료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백악관 예산관리국(OMB)은 어제(30일) 성명에서 코로나 비상사태를 한 차례 더 연장한 뒤 오는 5월 11일 종료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완화(wind-down)는 공중보건 비상사태 종료 최소 60일 전에 이를 사전 통보한다는 앞선 행정부의 약속과 일치한다”고 설명했습니다.

공중보건 비상사태가 종료되면 그동안 정부가 지불해 온 코로나 백신과 관련 검사, 특정 치료에 대한 비용이 민간 보험과 정부 건강보험으로 이전됩니다.

코로나19 공중보건 비상사태는 2020년 3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당시 처음 선포됐으며, 이후 90일 단위로 보건 당국의 검토를 거쳐 연장돼 왔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Reuter, AP를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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