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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바흐무트, 여전히 적대행위 진원"


격전지 바흐무트 인근 전투에 참가한 우크라이나군 제80 공중강습여단 병사가 지난 16일 러시아군 진영 방향으로 사격 명령을 기다리고 있다. (자료사진)
격전지 바흐무트 인근 전투에 참가한 우크라이나군 제80 공중강습여단 병사가 지난 16일 러시아군 진영 방향으로 사격 명령을 기다리고 있다. (자료사진)

러시아 군이 우크라이나 동부전선에서 공세를 계속하고 있다고 우크라이나 군이 20일 밝혔습니다.

우크라이나 군은 이날 전황 보고에서 이같이 전하면서 바흐무트와 리만, 이바니우스케, 보흐다니우카, 흐리호리우카 등 동부 도네츠크 도시들에서 지난 하루 동안 총 69건의 공격을 격퇴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바흐무트는 여전히 (상호) 적대 행위의 진원지”라고 말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러시아 군은 남부 자포리자와 헤르손 지역에 대한 공격도 이어갔습니다.

자포리자 지역 관리들은 러시아 군이 19일 자포리자 인근 주거용 건물에 포격을 가해 민간인 3명이 사망하고 2명이 부상당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현지 당국은 이날 러시아 군이 자포리자에서 북서쪽으로 약 70여km 떨어진 인구 약 2천600명인 카미안스케의 작은 마을에 그라드(Grad) 다연장로켓을 발사했다고 밝혔습니다.

당국은 주민들에게 최전방 인근에서의 포격 위험이 끊이지 않고 있다고 경고하며 대피를 촉구했습니다.

한편 유럽연합(EU) 몇몇 나라들은 20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우크라이나 지원을 위한 155mm 포탄 구매 협정에 서명할 예정입니다.

VOA 뉴스

*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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