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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북한 탄도미사일 발사, 역내 평화 위협…안보리 결의 위반 계속 지적할 것”


영국 런던의 외무부 건물.
영국 런던의 외무부 건물.

영국 정부가 북한의 14일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 발사를 비판했습니다.

영국 외무부는 14일 발표한 대변인 명의의 성명을 통해 “북한의 이날 탄도미사일 발사는 다수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위반한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영국 외무부 대변인] ““North Korea’s ballistic missile launches on 14 March are a breach of multiple UN Security Council resolutions. Unlawful ballistic missile launches pose a threat to regional peace and stability. The UK will continue to call out violations of UNSCRs. We strongly urge North Korea to return to dialogue and take credible steps towards denuclearisation.”

이어 “불법적인 탄도미사일 발사는 역내 평화와 안정에 위협을 가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영국은 계속 유엔 안보리 위반을 지적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우리는 북한이 대화에 복귀하고 비핵화를 향한 신뢰할 수 있는 조치를 취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한국 합동참모본부는 14일 오전 7시 41분부터 약 10분 간 북한 황해남도 장연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 2발을 포착했다고 밝혔습니다.

장연은 지금까지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적이 없던 곳으로, 이번에 발사된 미사일들은 한국 전역을 사정거리에 두는 약 620km를 비행한 뒤 동해상에 탄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VOA 뉴스 조상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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