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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하늘의 전함' 한반도 전개...미한 '적진 침투 특수훈련' 공개


미한 연례 연합특수작전훈련 '티크 나이프(Teak Knife)' 참가자들이 AC-130J 항공기 앞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한국 합동참모본부 페이스북)
미한 연례 연합특수작전훈련 '티크 나이프(Teak Knife)' 참가자들이 AC-130J 항공기 앞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한국 합동참모본부 페이스북)

미국과 한국 특수전 부대가 지난달 초 연합 특수작전훈련, 일명 ‘티크 나이프’에 돌입해 진행 중이라고 한국 합동참모본부가 밝혔습니다.

합참에 따르면 이번 주에는 미한 특수전 요원들이 항공기 화력유도훈련을 통해 전시에 적 지역 표적을 항공화력으로 정밀타격하는 작전수행 절차를 숙달하고 있습니다.

‘티크 나이프’ 훈련은 특수부대가 항공 지원을 받아 적진 내부로 침투하는 등의 특수작전을 숙달하는 훈련으로, 핵 시설을 타격하거나 적 수뇌부를 제거하는 작전이 포함됩니다.

이번 훈련에는 ‘하늘의 전함’으로 불리는 미 공군 특수전 항공기 AC-130J가 투입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번 훈련이 이달 중순으로 예정된 대규모 미한 연합훈련인 ‘자유의 방패’를 앞두고 적 도발에 압도적 응징태세를 보여주기 위해서라고 설명했습니다.

미한은 1990년대부터 ‘티크 나이프’ 훈련을 연례적으로 해왔지만 특수부대의 적진 침투라는 민감한 작전 내용으로 인해 비공개로 진행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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