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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중국 정찰 풍선 '중요 잔해' 회수...캐나다 "북미 출현 물체 연관성"


미 해군이 지난 5일 사우스캐롤라이나 연안에서 중국 정찰 풍선 잔해를 수거하고 있다. (자료사진)
미 해군이 지난 5일 사우스캐롤라이나 연안에서 중국 정찰 풍선 잔해를 수거하고 있다. (자료사진)

미군은 지난 4일 격추한 중국 정찰 풍선 핵심 부품을 회수했다고 13일 밝혔습니다.

미 북부사령부는 이날 성명에서 “현장에서 물체의 큰 부분뿐 아니라 모든 센서와 전자부품들을 포함한 상당한 양의 잔해를 회수했다”고 밝혔습니다.

북미 지역에서는 지난 4일 미 사우스캐롤라이나주에서 격추된 중 정찰 풍선에 이어 10일 알래스카, 11일 캐나다 유콘, 그리고 12일 미-캐나다 접경 휴런호 상공에서 미확인 비행물체가 발견돼 격추됐습니다.

이런 가운데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는 최근 며칠 새 격추된 4개의 공중 물체들이 상호 연관돼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트뤼도 총리는 이날 유콘 준주 화이트호스에서 연 기자회견에서 최근 사건에는 “분명 일종의 패턴이 있다”며, 해당 물체들을 “지난주에 상당히 많이 보았다는 사실은 흥미롭고 주목할 만하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중국 외교부는 14일 정례브리핑에서 미국이 2022년 5월 이후 10개 이상의 고고도 풍선을 자국 영공과 다른 나라들에 불법으로 날려보냈다며 “이에 대해 철저히 조사하고 설명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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