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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러시아 추가 제재…기관 3곳, 개인 30여 명 자산 동결


26일 우크라이나 수도 크이우 외곽에서 러시아의 공습으로 부서진 건물.
26일 우크라이나 수도 크이우 외곽에서 러시아의 공습으로 부서진 건물.

일본 정부가 우크라이나에 대한 공습을 이어가고 있는 러시아 단체와 개인들에 대한 추가 제재를 발표했습니다.

일본 경제산업성은 오늘(27일) “우크라이나를 둘러싼 상황에 대한 고려와 평화 확보를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에 대한 헌신 차원에서, 일본은 다른 주요국들과 함께 (러시아에 대한) 수출 금지를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일본은 다음달 3일부터 러시아 군의 역량 강화에 사용될 수 있는 물품들을 러시아의 49개 기관에 선적하는 행위를 금지합니다.

금지 대상에는 물대포와 가스탐사 장비, 반도체 장비, 백신, 엑스레이 검사 장비, 폭발물과 로봇에 이르는 다양한 품목들이 포함될 것이라고 경제산업성은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러시아 항공기회사인 JSC이르쿠트(Irkut), 지대공미사일 제조업체 MMZ아방가르드(Avangard), 미하일 미진체프 러시아 국방차관과 콘스탄틴 추이첸코 법무장관 등 러시아 내 3개 기관과 22명의 자산을 동결할 예정입니다.

또 자포리자와 헤르손 등 우크라이나 남동부 4개 지역의 불법 합병과 관련된 친러 인사 14명의 자산도 동결할 것이라고 경제산업성은 밝혔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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