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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방위성 “북한 핵·미사일, 역내 평화 안보 훼손…국제사회 공조 강화해야”


일본 도쿄 방위성 주변에 배치된 PAC-3 패트리어트 미사일 발사대.
일본 도쿄 방위성 주변에 배치된 PAC-3 패트리어트 미사일 발사대.

북한의 군사 도발이 일본 안보와 국제 평화에 심각한 위협을 가한다고 일본 방위성이 지적했습니다. 국제사회가 대북 공조를 더욱 강화해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습니다. 박동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일본 방위성은 24일 “일본과 역내 안보를 위해 최근 북한의 핵과 미사일 기술의 중대한 발전을 무시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일본 방위성 당국자] “The recent significant development of North Korea's nuclear and missile technologies cannot be ignored for the security of Japan and the region. JMOD recognizes that these North Korea’s military activities pose an even more grave and imminent threat to Japan's security than ever before and significantly undermine the peace and security of the region and the international community.”

일본 방위성 당국자는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에 대한 국제사회의 대응 방안과 관련한 VOA의 서면 질의에 이같이 대답했습니다.

이어 “방위성은 이런 북한의 군사적 활동들이 일본 안보에 그 어느 때보다 중대하고 임박한 위협을 가하고 있으며, 역내와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보를 크게 저해하고 있는 것으로 인식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일본 방위성 당국자] “JMOD recognizes that it is necessary for the international community including Japan, to further enhance cooperation and coordination, and ensure the effectiveness of the relevant UN Security Council Resolutions while taking resolute actions against North Korea, including further responses at the UN Security Council.”

일본 당국자는 “방위성은 일본 등 국제사회가 협력과 공조를 더욱 강화하고 안보리의 추가 대응 등 북한에 단호한 조치를 취하면서 관련 유엔 안보리 결의의 실효성을 확보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점을 인식한다”고 말했습니다.

북한은 지난해 전례 없는 빈도와 방식의 탄도미사일 발사로 역내 긴장을 높였습니다.

특히 지난해 10월엔 일본 상공을 통과하는 장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하기도 했습니다.

미국과 한국의 당국자들은 북한이 사실상 7차 핵실험 준비를 마치고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정치적 결단만 기다리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VOA 뉴스 박동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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