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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극초음속미사일 탑재 구축함 동원 중국·남아공 연합훈련


신형 극초음속 순항미사일로 무장한 러시아 해군의 고르쉬코프 제독호.
신형 극초음속 순항미사일로 무장한 러시아 해군의 고르쉬코프 제독호.

신형 극초음속 순항미사일로 무장한 러시아 군함이 2월 중 중국과 남아프리카공화국 해군과의 연합해상훈련에 참가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러시아 관영 `타스’ 통신은 오늘(23일) 익명의 국방 소식통을 인용해 러시아 해군의 고르쉬코프 제독호가 시리아 타르투스의 군수지원기지로 이동해 중국과 남아공 해군과 연합해상훈련에 참가한다고 보도했습니다.

앞서 남아공 군 당국은 이번 훈련이 2월 17일부터 27일까지 실시된다며, “남아공과 러시아, 중국 간 이미 번성하고 있는 관계를 강화”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

남아공 군은 또 이번 훈련이 2019년에 이어 남아프리카 지역에서 세 나라가 참여하는 두 번째 훈련이라고 밝혔습니다.

고르쉬코프 제독 호는 러시아의 최신 극초음속 순항미사일 지르콘(3M22∙Zircon)을 탑재한 호위함으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지난 4일 이 호위함을 대서양에 파견했다고 밝혔습니다.

당시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은 지르콘 미사일은 음속의 9배에 사거리는 1천km 이상으로, 어떠한 미사일 방어체계도 극복할 수 있다고 강조한 바 있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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