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닛 옐런 미 재무장관과 류허 중국 부총리가 18일 스위스에서 회담합니다.
AP 통신은 옐런 재무장관이 스위스에서 열리는 세계경제포럼(WEF)인 다보스 포럼에서 류허 부총리와 만나 경제 현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옐런 장관이 류허 부총리와 대면 회담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앞서 옐런 장관은 아프리카에서 중국의 자금 조달 관행과 관련해, “우리 모두에게 불리한 경제적 관행”이라고 공개적으로 비판한 바 있습니다.
또 옐런 장관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지속되면서 중국이 러시아와의 관계를 중단할 것을 촉구해 왔습니다.
AP 통신은 이번 만남은 옐런 재무장관의 아프리카 순방을 앞두고 이뤄지는 것이라며, 최근 중국의 아프리카 대륙 내 경제적 입지 강화를 언급했습니다.
미국과 중국은 군사,안보 관련 갈등 속에서도 경제와 기후 문제 관련 대화 채널을 가동하고 있습니다.
앞서 지난 11일에는 존 케리 미국 대통령 기후문제 특사가 셰전화 중국 기후변화 특사와 화상 대화를 가졌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