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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대통령, 킹 목사 기념일 맞아 '민주주의 수호' 강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5일 마틴 루터 킹 목사 기념일을 맞아 킹 목사가 시무했던  조지아주 애틀란타의 ‘에벤에셀 침례교회’를 방문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5일 마틴 루터 킹 목사 기념일을 맞아 킹 목사가 시무했던  조지아주 애틀란타의 ‘에벤에셀 침례교회’를 방문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이 15일 마틴 루터 킹 목사 기념일을 맞아 민주주의 수호를 강조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킹 목사가 시무했던 조지아주 애틀란타의 ‘에벤에셀 침례교회’를 방문해 이같이 밝혔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회중에게 “선택의 때가 왔다”면서 “독재 정치보다 민주주의를 선택하고 혼란보다 공동체를 선택할 때” 함께 전진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지난 2021년 1월 발생한 의사당 난입사태를 지적하며, 민주주의의 위기를 시사했습니다.

이어 “인종차별과 극단주의, 반란을 일으키는 사람들”을 지적하며, 민주주의를 수호하기 위한 투쟁이 법원과 선거 투표함, 시위 등의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킹 목사의 삶과 유산은 나아가야 할 길을 보여준다”고 강조했습니다.

킹 목사는 1960년대 미국 흑인 민권 운동에 앞장섰던 인물로, 20세기 최고의 연설 가운데 하나로 꼽히는 “I have a dream(나에게는 꿈이 있습니다)” 연설을 했습니다.

킹 목사는 비폭력 흑인 민권운동을 이끈 공로에 힘입어 1964년 노벨평화상을 받았지만, 4년 뒤인 1968년 테네시주 멤피스의 한 호텔에서 암살당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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