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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하원, 중국 특위 설립 결의안 통과…중 “중미 관계 공동이익 관점 희망”


케빈 매카시 미국 하원의장
케빈 매카시 미국 하원의장

미 하원이 어제(11일) 중국 관련 특별위원회 설립을 위한 법안을 통과시켰습니다.

미 하원은 이날 공화당이 다수당 지위를 차지한 이후 처음 이뤄진 표결에서 중국의 국제적 영향력 증대에 따른 전략적 경쟁 문제를 다룰 특위 설립 결의안을 찬성 365대 반대 65표로 가결했습니다.

결의안에 대한 표결에서 공화당 의원은 전원이 찬성했고 민주당은 146명이 찬성, 65명은 반대했습니다.

공화당 의원 9명과 민주당 의원 7명으로 구성되는 특위는 앞으로 중국 공산당의 경제∙기술∙안보 발전 상태와 미국과의 경쟁에 대해 조사하고, 관련 정책을 권고하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케빈 매카시 하원의장은 이날 표결 뒤 새 특위는 “당파적 위원회가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매카시 의장은 특위가 일자리를 중국에서 미국으로 다시 가져오고, 지적재산권을 지키며, 공급망을 중국으로부터 다시 가져오는 문제들을 다루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특위 관계자들이 “미국의 이익과 중미 간 공동이익의 관점에서 객관적이고 이성적으로” 중국과 미중 관계를 보기를 희망한다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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