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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코로나 창궐 지역 승객 대상 마스크 착용 권고


미국 워싱턴 인근 로널드레이건공항에서 마스크를 쓴 여행객들.
미국 워싱턴 인근 로널드레이건공항에서 마스크를 쓴 여행객들.

세계보건기구(WHO)가 어제(10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확산하고 있는 지역에서 들어오는 항공기 승객들에게 마스크 착용을 권고했습니다.

캐서린 스몰우드 WHO 유럽 지부 선임비상계획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여행객들은 장거리 비행 등 코로나 감염 위험이 높은 환경에서 마스크 착용을 권고받아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이는 코로나 전파가 만연한 곳으로부터 도착하는 승객들에 대한 권고 사항”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스몰우드 계획관은 또 “각국은 출발 전 (코로나) 테스트를 위한 증거 기반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면서, 관련 행동이 고려된다면 “여행 관련 조치는 비차별적 방식으로 시행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스몰우드 계획관은 다만 이같은 조치가 현 단계에서 미국발 여행객들에 대한 검사를 권고한 것은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중국 당국은 한국과 일본 방문객들에 대한 단기비자 발급을 중단한 데 이어 자국을 경유하는 두 나라 여행객들에 대한 비자 면제도 중단했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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