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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아프리카 부르키나파소에서 총격 사망 시신 28구 발견


지난해 9월 부르키나파소 쿠데타군 대변인이 성명을 발표하고 있다.
지난해 9월 부르키나파소 쿠데타군 대변인이 성명을 발표하고 있다.

서아프리카 국가 부르키나파소에서 지난 주말 총격으로 사망한 시신 28구가 무더기로 발견됐다고 부르키나파소 정부가 어제(2일) 밝혔습니다.

시신은 부르키나파소 북서부에 소재한 노우나 마을에서 지난달 30일과 31일 이틀 사이에 발견됐다고 부르키나파소 검찰이 성명을 통해 밝혔습니다.

검찰은 현재 수사를 진행 중이라고만 밝힐 뿐 누가 어떤 이유로 이번 범행을 저질렀는지는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이와 관련해 부르키나파소의 시민단체인 CISC는 반란군 세력에 맞서 싸우기 위해 정부로부터 지원과 훈련을 제공 받고 있는 국토방위의용군(HDV)으로 위장한 민간 무장단체를 비난했습니다.

부르키나파소는 지난 10년여 동안 폭력적인 반정부 무장세력의 공격으로 수많은 국민이 살해되고 수백만 명이 이웃나라로 피신하는 등 정치불안 사태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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