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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미군 우주군 부대 창설…북한 미사일 위협 등 대응 강화


14일 한국 오산 미공군기지에서 열린 주한미군우주군 부대 창설식에서 폴 러캐머라 주한미군사령관 겸 한미연합사령관(왼쪽)이 조슈아 맥컬리언 주한미군우주군 초대사령관에게 부대기를 전달하고 있다. 사진=미 공군.
14일 한국 오산 미공군기지에서 열린 주한미군우주군 부대 창설식에서 폴 러캐머라 주한미군사령관 겸 한미연합사령관(왼쪽)이 조슈아 맥컬리언 주한미군우주군 초대사령관에게 부대기를 전달하고 있다. 사진=미 공군.

북한 미사일 감시 등의 임무를 수행할 주한미군 우주군 부대가 오늘(14일) 경기도 오산기지에서 창설식을 가졌다고 주한미군이 밝혔습니다.

주한 미 우주군은 미국 인도태평양우주군사령부의 예하부대로 우주 기획과 우주 전문 역량, 우주 지휘통제 기능을 주한미군사령관에게 제공하고 역내 미사일 경보와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 위성통신 임무 등을 수행하는 야전 구성군 사령부 역할을 맡습니다.

이번 주한 미 우주군 출범은 최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발사 등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을 중대하게 인식한 결과라는 관측입니다.

주한미군은 우주군 창설로 실시간 감지 수준의 미사일 경보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2019년 말 창설된 미 우주군이 미 본토 밖에 설치한 야전 구성군 사령부는 중국과 북한을 담당하는 인도태평양사령부(INDOPACOM)와 이란 등을 맡는 중부사령부(CENTCOM)에 이어 세 번째입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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