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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직 미 정보요원 스노든, 러시아 시민권 취득


미국에서 간첩 혐의를 받고 있는 에드워드 스노든 씨

미국 국가안보국(NSA)의 비밀 감시활동을 폭로한 전직 미 정보요원 에드워드 스노든이 러시아 시민권을 취득했습니다.

러시아 언론 등은 어제(2일) 보도에서 최근 스노든이 러시아 여권을 받고 시민권 선서를 했다고 전했습니다.

AP 통신은 스노든이 1일 시민권 취득 선서를 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앞서 스노든의 이름은 지난 9월 외국인 72명에게 시민권을 부여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포고문에 포함된 바 있습니다.

스노든은 지난 2013년 자신이 근무하던 NSA가 수행하던 기밀파일을 유출했으며, 이후 러시아로 망명했습니다.

미국 정부는 스노든이 국가기밀 폭로죄 등 간첩 혐의로 재판을 받아야 한다고 주장해 왔습니다. 스노든은 미국에서 유죄판결을 받을 경우 최대 20년의 징역형에 처해질 수 있습니다.

네드 프라이스 국무부 대변인은 어제(2일) 정례브리핑에서 “스노든의 러시아 국적 취득 보도를 알고 있다”면서도 “그것이 사실인지 확인할 수 있는 입장은 아니다”라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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