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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중 영국대사 “중국 북핵대표 만나 안보리 상임이사국 책임 강조”


캐롤라인 윌슨 주중 영국대사는22일 중국 외교부에서 류샤오밍 중국 한반도사무특별대표를 만났다며 트위터에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 Caroline Wilson / Twitter.
캐롤라인 윌슨 주중 영국대사는22일 중국 외교부에서 류샤오밍 중국 한반도사무특별대표를 만났다며 트위터에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 Caroline Wilson / Twitter.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발사에 대응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회의가 중국과 러시아의 반대에 막혀 또 다시 성과없이 끝난 가운데 영국은 22일 중국에 상임이사국으로서의 책임을 상기시켰습니다.

캐롤라인 윌슨 주중 영국대사는 22일 트위터에 “오늘 중국 외교부에서 류샤오밍 중국 한반도사무특별대표를 만나 심각한 논의를 했다”고 밝혔습니다.

윌슨 대사는 이어 “나는 북한의 최근 미사일 발사들에 대한 영국의 우려와 국제 평화와 안보 위협에 대응하는 안보리 상임이사국으로서의 우리의 책임을 강조했다”고 밝혔습니다.

중국은 이날 윌슨 대사와 류 대표의 만남에 대해 별도의 성명이나 논평을 내지 않았습니다.

21일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안보리 회의에서 중국과 러시아는 북한의 ICBM 발사가 미국 탓이라는 주장을 반복했고, 그 결과 회의는 아무런 성과없이 산회했습니다.

VOA 뉴스 조은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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