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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북한 ICBM 유엔 안보리 결의 무산에 ‘유감’ 표명


마츠노 히로카즈 일본 관방장관
마츠노 히로카즈 일본 관방장관

일본이 22일 북한 탄도미사일 도발에 대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의 대응이 불발된 데 대해 유감을 표명했습니다.

마츠노 히로카즈 일본 관방장관은 22일 정례 기자회견에서 북한이 최근 심각한 도발을 감행했으며 유엔 안보리 결의를 반복적으로 위반해온 점을 지적했다고 일본 언론은 보도했습니다.

그러면서 안보리가 일부 국가들의 소극적 태도 때문에 북한에 대해 조치를 취하지 못한 것은 매우 유감스러운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21일 열렸던 유엔 긴급 안보리 회의에서 미국은 지난 18일 있었던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를 규탄하면서 안보리 의장 성명을 제안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중국과 러시아가 미국에 비난의 화살을 돌리면서, 의장 성명에 대한 추가 논의 없이 안보리 회의는 종료됐습니다.

마츠노 장관은 일본의 목표는 북한의 비핵화를 이끌어내는 것이며, 일본은 안보리의 진행 과정을 관심을 가지고 주시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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