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대통령이 31일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 브라질 대통령 당선인과 전화 통화를 했습니다.
미 백악관은 성명을 통해 “바이든 대통령은 자유롭고 공정하며 신뢰할 수 있는 선거에 따른 브라질 민주주의 제도의 강력함에 찬사를 보냈다”고 말했습니다.
또 양국 정상은 미국과 브라질의 굳건한 관계에 대해 논의했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기후변화와의 싸움, 식량 안보, 민주주의의 증진 그리고 지역내 이민 관리 등 공통 과제 해결을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날 통화는 전날(30일) 치러진 브라질 대통령 선거에서 룰라 대통령 당선인이 1.8%p 차이로 경쟁 후보였던 자이르 보우소나루 후보를 꺾고 대통령에 당선된 가운데 이뤄진 것입니다.
2003~2011년 대통령 연임 이후 세번째 임기를 맞게 된 룰라 당선인의 대통령 취임식은 내년 1월 1일로 예정됐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