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가 중국을 방문합니다.
독일 정부는 어제(28일) 숄츠 총리가 다음달 4일 중국 베이징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만난다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숄츠 총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 중 처음으로 집권 3기에 돌입한 시진핑 주석과 만나게 됐습니다.
독일 정부 대변인은 숄츠 총리가 유럽기업에 대한 중국 시장 개방을 압박하고, 인권 문제에 대해서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방중에는 폭스바겐과 지멘스 등 독일 기업의 최고경영자(CEO) 등이 경제사절단 자격으로 동행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중국 외교부도 숄츠 총리가 리커창 국무원 총리의 초대에 응했다며 같은 내용을 확인했습니다.
한편, 이달 30일부터 내달 2일까지 응우옌 푸 쫑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과 셰바즈 샤리프 파키스탄 총리, 사미아 술루후 하산 탄자니아 대통령 등이 중국 방문을 앞두고 있습니다.
VOA 뉴스